1877년에 시작해 현재 세계 4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남자 단식에는 로저 페더러, 여자 단식에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우승을 하며 7월 5일 부로 끝이 났습니다. 이번 윔블던 대회에서 역시 많은 마케팅 싸움이 있었는데요, 프링글스 역시 기발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위의 목록은 2009 윔블던 테니스 대회의 공식 스폰서 명단입니다. 그 어디에도 Pringles 혹은 Procter & Gamble이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습니다. 보통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큰 행사에는 공식 스폰서들이 존재하고, 스폰서들은 행사를 통해 자신들을 알릴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됩니다. 그렇다고 공식 스폰서가 아닌 기업들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벤트에 손 놓고 구경만 할까요?
대부분의 기업들은 공식 스폰서가 아니더라도 교묘하게 공식 스폰서인양 마케팅을 당연히 시도하게 됩니다. 바로 Ambush(복병) Marketing 인데요, 우리나라에서 거의 전설의 레전드(?) 급으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SK 텔레콤을 뽑을 수 있습니다. 2002년 당시 붉은악마와 함께 ‘Be the Reds’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2006년에는 ‘우리는 대~한민국 입니다’ 라는 캠페인으로 공식 스폰서였던 KT/KTF 이상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행사에 관련된 앰블렘이나, 명칭, 휘장, 슬로건, 상징물 등은 사용 할 수 없지만 ‘붉은 악마’ 와 ‘대한 민국’ 이라는 단어를 통해 공식 스폰서처럼 보이게 만들었죠.
월드컵 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떠올리는 브랜드는 나이키라는 조사결과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는 아디다스 입니다. 이런 인식의 변화의 중심에는 나이키의 Ambush Marketing이 있었습니다. 지난 98 프랑스 월드컵부터 나이키는 경기장 주변에 Nike Park를 조성하였습니다. 그리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개방하여 축구도하고 나이키 용품들도 구경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Nike Park를 보지 못하면 월드컵을 본 것이 아니라는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처럼 Ambush Marketing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IOC나 FIFA에서도 공식 스폰서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프링글스 역시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Ambush Marketing을 펼쳤는데요, 핵심은 프링글스 캔이 테니스 공 캔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착안하였습니다. ‘THESE ARE NOT TENNIS BALLS!’ 이라는 문구가 쓰여진 프링글스 캔을 제작하여 대회기간 동안 약 2만4천개 이상을 윔블던 대회 관람객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요, 사람들의 반응은 아주 즐거워 했다고 합니다. 공식 스폰서들에 의해 경기장 내부로의 반입이 금지되었다라는 소리도 들리는데(정확한 건 저도 모르겠습니다-_-;;) 그 만큼 리마커블한 아이디어이기 때문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만약 경기장 내부로의 반입이 되었다면 티비 중계를 통한 노출도 상당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기존의 제품에 ‘이것은 테니스 공이 아니라’ 라는 문구만 적었을 뿐인데 그 효과는 실로 대단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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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키작은나비*님의 믹시
Tracked from 키작은나비* 삭제maxmedic님이 들려주는 프링글스의 기발한 프로모션! 알고 계시나요?
2009/08/07 14:05









좋은 내용 잘 보았습니다 ^^
2009/07/14 09:07한가지 덧 붙이자면 4째줄에 '프록터 앤 갬블' 에서 P를 F로 오타 치신 거 같네요~
앞으로도 좋은 내용 부탁드립니다 ㅎㅎ
앗.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쓰고나서 보니 프링글스도 P 인데 F로 적어뒀더라구요. 주소라도 남겨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9/07/14 09:43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프링글스 보니까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나는 거지만... 우리나라도 그렇던가... 프링글스 오리지널 있잖아요, 그게 다른 맛보다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스페인에 있을 때요 ㅎ 하지만 다른 맛보다는 오리지널 맛을 좋아해서 항상 사먹곤 했는데.......;; ㅎㅎㅎ 갑자기 생각이 나서...^^;;(<-도대체 뭔 관련이냐!)
2009/07/15 12:46오랫만이에요 검은괭이님 :) 프링글스 가격 다 똑같은거 아니였어요? 유심히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오리지널의 가격이 더 비싸다면 뭔가 이상한걸요?ㅋ
2009/07/16 09:36ㅎㅎ 스페인에서는요 ㅋㅋㅋㅋ
2009/07/16 10:06정말 애교넘치는 광고인 듯하네요...ㅎㅎㅎ
2009/07/15 18:04소재를 참 잘 잡은것 같아요. 프링글스 통과 테니스 통이라니^^
2009/07/16 09:36오. 프링글스 정말 테니스 공 담는..통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ㅎㅎ
2009/08/07 13:51예전에도 한번 생각한 적이 있는 듯 합니다....
억지스럽지 않은 마케팅이군요. ^.^*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앰부쉬마케팅이다보니 아무래도 조용히 은밀하게 보내버리겠다(공식스폰서들을)는 마음가짐이였을까요?ㅋ
2009/08/09 21:41억지스럽지 않은 마케팅이라는 말이 참 좋네요 :)
ambush markating 처음들어봤는데 이런것이였군요. sk도 그런마케팅이였다니.
2010/01/25 00:13흠. 왠지 후원사들은 배가아프긴 할 것 같네요;;ㅎ
하나 배우고 갑니다.^^